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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 소식
'한국어 헤리티지 코스' 신청자 불과 6명
작성자 : 유학큐브 작성일 : 2010-10-20 조회 : 12506



** 호주 koreanherald 의 김인구기자(ginko@koreaherald.com.au )의 기사를 복사 하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원자가 적으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1.5세대와 2세대 한인 학생들인 ‘헤리티지 스피커’를 위해 개설된 코스인데, 정작 그들의 호응이 저조하니 걱정입니다.”


NSW주 교육부 산하 교육과정평가원(Board of Studies)은 지난해 초, 호주에서 태어났거나 10세까지 한국서 학교를 다니다 호주로 온 한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HSC 시험에 ‘한국어 헤리티지 코스’를 신설했다. 시험은 오는 2012년부터 시행되며, 내년에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이 첫 대상이 된다. 중국어와 일본어도 똑같이 헤리티지 코스가 신설됐다.
NSW주 교육부의 김숙희 한국어 자문관은 “10여년전부터 한국 중국 일본 학부모들이 HSC 시험에서 1.5세대와 2세대인 자신의 자녀들을 위한 코스가 없어 모국어 공부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항의해 왔으며, 연방정부의 4개 아시아어 육성프로그램(NALSSP) 발표에 맞춰 교육과정평가원이 연방정부 기금으로 ‘헤리티지 코스’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1.5세대와 2세대, 다시 말해 ‘헤리티지 스피커’ 학생들은 가정에서 모국어를 쓴다는 이유로 외국인들을 위한 초급(Beginners)과 중급(Continuers)코스엔 응시하지 못하도록 돼있다. 그렇다고 백그라운드 코스를 선택하자니, 유학생들과 경쟁해야 하고 난이도도 높아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난 11일 현재 이 코스를 신청한 한국인 학생은 6명에 불과하다고 김숙희 자문관은 전했다. 그것도 정규 하이스쿨에는 한 명도 없으며, 모두 NSW 주정부 운영 토요학교에 신청한 학생들이다. 현재 ‘한국어 헤리지티 스피커’ 학생 숫자는 3천여명으로 추산된다. 물론 11학년 숫자는 이보다 훨씬 적겠지만 그래도 6명 지원은 너무나 초라해 보인다.
현재 시드니 지역에서 한국어 과목이 개설된 하이스쿨은 캔터베리 걸스 하이스쿨, 마스덴 하이스쿨, 스트라스필드 걸스 하이스쿨, 카브라마타 하이스쿨, 펀치볼 보이스 하이스쿨, 킬라니 하이츠 하이스쿨 등 6곳.

그러나 대부분 1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현 10학년) 중 ‘헤리티지 스피커’가 한 명도 없거나 10명 미만이라 반을 구성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김 자문관은 “캔터베리 걸스 하이스쿨의 경우 현재 9학년에 헤리티지 스피커 학생들이 있어 2012년에는 반 편성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란 이야기를 학교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규 학교에는 없지만, 주정부 운영 토요학교는 내년에 헤리티지 코스를 신설하니까 학생들은 여기서 수업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어 헤리티지 코스는 스트라스필드 걸스 하이스쿨에서 진행하는 토요학교(9886 7504/ 7505/ 7506)에 개설된다.
이 코스에 지원하려면 주정부 토요학교 웹사이트(6면 왼쪽 아래 참조)에서 지원서(Appendix 3)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장의 사인을 받고 학교에 기록한 다음에 주정부 토요학교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내년 헤리티지 코스를 듣기 위해 주정부 토요학교에 미리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김숙희 자문관(9886 7173)에게 연락하면 된다.

또한 현재 한국어가 개설되지 않은 하이스쿨도 내년에 11학년이 되는 ‘헤리티지 스피커’ 다수가 희망하고 한국인 교사를 초빙할 수 있으면, 학교장의 재량에 의해 ‘헤리티지 코스’를 개설할 수 있다고 김 자문관은 설명했다.  칼링포드, 채스우드, 홈부시 보이스, 킬라라, 첼튼햄 걸스, 에핑 보이스 하이스쿨 등도 한국학생이 백명 넘게 다니고 있어 ‘헤리티지 코스’ 개설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다.
사실 이들 한인밀집 지역 학교들에 한국어가 개설되지 못한 것도 학부모들의 무관심과 함께 학교 측이 한국어와 경쟁을 벌이는 일본어 담당 교사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차적으로 학부모들이 요구하지 않는데, 학교 측이 한국어 개설에 관심을 보일 리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주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조영운)이 NSW주 교육부, 호한재단(AKF) 등과 공동으로 올해 호주 교장 25명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 다녀오게 했다. 과목 개설이 전적으로 학교장의 재량권이란 점에서 교장들이 한국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을 기대한 것이다. 교육원 측의 평가는 기대했던 것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이 왜 한국어 개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지 구체적으로 조사를 한 적은 없으나, 통상 ‘집에서 한국어를 쓰는데…’, ‘토요한글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아이가) 한국어는 하니까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게 낫다’ ‘HSC에서 한국어를 시험과목으로 선택하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등인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이런 분위기를 경험해 온 김 자문관은 “연방정부가 4개 아시아어를 집중 육성하려고 하는 지금이 좋은 기회다. 더욱이 UNSW와 시드니대학 등 6개 대학교에서 4개 아시아언어 과목에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HSC에서 이 언어를 선택한 학생들에겐 입학시 보너스 점수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미 HSC 과목 신청을 마친 학생들도 한국어 헤리티지 코스(2유닛)를 추가로 신청한 뒤, 나중에 한 과목을 드롭시키면 된다”면서 내년에 11학년이 되는 ‘헤리티지 스피커’ 자녀를 둔 한국 학부모들이 이 코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자문관은 교육보조재 개발과 보충교육을 주로 하고 있는 ‘재능교육’의 요청으로 이 회사 소속 교사들을 위해 오는 27일(수)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 회사 사무실(42/441 Victoria Ave. Chatswood 9410 2772) ‘헤리티지 코스’ 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교육과정평가원은 그동안 일선 한국어 교사, 전문가들로부터 여러 차례 자문을 받아 ‘한국어 헤리티지 코스’의 교육내용(Syllabus)를 완성했고, 과제와 시험을 위한 자료도 개발해 웹사이트(왼쪽 아래 참고)에 올려 놓았다. 또 커리큘럼 담당자들도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주제별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오는 11월16일 교사 연수회도 갖는다.
‘헤리티지 코스’ 지원 요건은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문화 안에서 성장한 학생 △대부분의 정규교육을 영어나,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사용하는 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 △호주에서 초중고등학교 때 한글학교를 다닌 학생 △한국에서 10살(4학년 혹은 5학년)까지 학교에 다닌 학생 등이다.

김인구 기자
ginko@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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