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소와 같이 아침체조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로는 샌드위치와 양송이 스프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방에 가는 길 두손 가득 챙겨 갈 정도로 좋아했지만 방에 가는 길에 저에게 발각되어 다시 식당으로 돌아 가서 샌드위치를 먹게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들 감기가 염려 되어 오늘은 각자방을 이용하여 수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따뜻할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정*와 희*이는 어제 추웠는지 낮 부터 감기몸살에 걸렸습니다. 정*는 금방 일어났지만 희*이는 아직도 열이 남아 있는 상태 입니다. 어제 방에서 공부를 시켰으면 어땠을까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방에서 공부를 하면 에어컨을 많이 틀고 공부를 하기에 야외에서 공부하나 실내에서 공부하나 비슷한거 같긴합니다.
언제나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주의를 주지만 몸에 열이 많다고 반팔만 입고 다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중생 몇명이 감기몸살(?)에 걸려서 방에서 하루 종일 푹 쉬었습니다. 각자 방에 들어가서 쉬라고하였으나 한방에 모여서 쉬었고 수업 시간에는 끙끙거렸지만... 저녁에 준비한 죽으로는 부족했는지 김치와 튀김 등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김치는 매워서 위에 자극되고 튀김은 이름보고 안 좋다고 말 하였는데.... 그리고 밤에는 잘 돌아 다닙니다... 내일 또 아프다고 말하면 주의를 줘야겠습니다.
점심은 오징어 덮밥을 먹었고 요즘 오후시간에는 수학 대신 틈틈히 필리핀 전통 춤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중에 필리핀 현지 학교에서 할 공연 연습을 하는데 열심히 연습하여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녁으로는 고추튀김과 무국 등을 먹었습니다.
경*이 같은 경우 무국이 맛있다며 네그릇을 먹었다고 자랑하였는데 한창 많이 먹을 나이긴 하지만 가끔 아이들의 식성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특히 *승이가 식성이 좋은데 그래서 인지 다른 고학년들보다 덩치가 큰편입니다.
나이트 클레스에서는 guess what?이란 게임을 하면서 영어 실력을 늘렸고 수면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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