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U스쿨링 마지막 날 입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필리핀 전통춤 연습을 하였습니다. 체육관에서 열심히 연습하였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마다 필리핀 현지 아이들과 수다 떨며 놀기 바빳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필리핀 아이들의 적극적인 대쉬(?)가 이어졌슴니다. 서로 선물도 주고 받았고 박세* 학생 같은 경우 몇일후면 생일이 다가오는데 필리핀 학생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생일 축하 카드와 선물까지 준비 해줬습니다. 카드안에 내용이 한글로 써있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다들 인기가 좋아서 행복해하는거 같습니다.
남학생들 같은 경우 간호학과 여대생들과 사진도 찍고 기본 5~6명의 여학생들에 둘러 싸여 사진을 찍습니다. 한국 여학생들 같은 경우 오히려 필리핀 남자 아이들에게 적극적인데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아이스크림도 사다주고 모 학생은 볼에 뽀뽀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 이후 마무리 춤 연습을 하고 곧 바로 작별 행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의 감사인사와 한국학생들의 느낀점과 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학교측 댄스팀의 공연을 보았고 댄스팀의 센스있는 춤 동작에 아이들은 즐거워 하였습니다. 이후 한국 학생들의 필리핀 전통 춤 공연이 있었는데 연습시에는 많이 불안했지만 실전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필리핀 학생들의 환호 또한 대단하였습니다. 작별행사가 마무리 되고 많은 필리핀 학생들이 작별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후 휴식을 취하였고 저녁으로는 바베큐 파티를 하였습니다, 돼지고기 바베큐 , 스파게티 , 마카로니 , 양송이 스프 , 수박등을 먹었습니다. 이후 남은 텝스 시험을 마무리 하였고
자율 학습 시간에는 내일 한국 가시던 지금까지 느낀점등을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정이 들었는지 울먹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난후 준비된 간식을 같이 나눠 먹고 취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물건을 자주 잃어버려서 사무실에 잃어 버린 물건이 오면 벌을 주는데 오늘은 몇명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 벌을 주라며 아이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은 열심히 찾아내서 사무실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신고 정신이 너무 투철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 아침에는 샌드위치가 나왔는데 인기가 많이 좋았다고 합니다. 어제는 고등어 구이가 아침으로 나왔는데 많은 아이들이 아침에 고등어를 남겨 점심에 고등어가 다시 나왔다고 하네요 고등어 같은 경우 한국에서 직접 냉동 고등어를 공수해 오는데 아이들은 비싸고 영양가 좋은 고등어 보단 아직 샌드위치가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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