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정 10중 1곳 사용 … 시장 점유율 9.6%
이웃이나 친구집을 방문 시 눈에 익은 가구나 소파 한두 개가 있다면 IKEA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영국 가정에서 구입하는 가구 10개 중 1개는 스웨덴 가구제조업체 IKEA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쇼룸을 옮겨다 놓은 것처럼 비슷한 모양의 IKEA 가구들이 영국 가정을 꾸미고 있는 것이다. 소매분석업체 Mintel은 IKEA의 영국 시장 점유율이 9.6%라며 주택시장 침체와 가구 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IKEA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가정은 전체 33% 였으며 매장을 찾는 횟수는 매주 교회 가는 횟수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 같은 수치는 영국 전역에 18곳 밖에 없는 매장 수와 결코 쉽지 않은 조립법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고 있다. 영국 가구 시장 점유율에서 79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DFS와 가구 최대 판매체인을 갖춘 Argos가 6%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Homestyle, 573개의 아웃렛 매장을 가진 Harveys, Bensons 그리고 Bed Shed가 뒤를 이었다. IKEA는 조립식 가구, 침구류, 주방·욕실용품 등의 브랜드. 1943년에 스웨덴의 앙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설립했으며 본사는 네덜란드의 라이덴에 있다. 현재 호주,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25개국에 267개의 매장이 있다. 최근 한국점 개설 시기를 명시하지 않은 채 ‘한국에 1호점을 론칭하는 계획을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이기사는 The Korean Weekly ( http://www.koweekly.co.uk )의 기사를 복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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