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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 유진이에게
이곳은 오늘도 하루종일 눈이 왔어.
유진이 사진은 잘보고 있단다. 쇼핑가서 뭐샀니? 이상한거 산 건 아니지??
바가지 쓰고 사진은 왜 찍는 건데?ㅎㅎ
어쨋든 나름 힘들겠지만, 보람차고 즐거울거라 생각해..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보내 서운하지만, 잘지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
이번주 월욜부터 엄만 다시 윈터스쿨 시작했어. 승민이는 태권도에서 축구 시작했구..
이번 겨울은 우리식구 모두 바쁘게 지내는구나!!
주말에 우리집에서 송년회하기로 했던거 기억나니? 외할머니랑 이모들 토욜에 와서 하루저녁 주무시고 가실
거야!! 이모들이 유진이 필리핀 가는데 용돈 못 줘서 아쉬워했어..
유진이가 필리핀 간 지 일주일 지났는데 엄마는 한달은 지난 거 같아ㅜ.ㅜ
서로 떨어져 있는 만큼 유진이가 얻어 오는게 많을 거라 엄만 믿는다.
오면 우리서로 영어로 대화할까? 발음 짱좋아졌겠는데~~엄마도 열공해야지!!
유진도 화이팅!!
유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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