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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으로 워싱턴주 학생들의 평균 SAT 성적이 미국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 보드가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경우 지난해 2만9000명의 공립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3만7000명의 학생들이 SAT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 있는 학생들 중 50퍼센트 이상이 응시한 미국 주중에서 최고를 보였는데 워싱턴주의 응시율은 54퍼센트로 서부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미국 평균은 47퍼센트였다.
워싱턴주 학생들은 이처럼 응시 율이 높은데도 최고 성적을 보였는데 응시율이 높을수록 성적이 저조하기 때문에 워싱턴주 학생들의 성적은 매우 좋은 것이다. 워싱턴주 학생들은 최고 25퍼센트 학생들이 응시한 주들과 비교해 독해력, 수학, 작문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보였다.
미국 전체 응시학생들의 평균성적은 지난해와 똑같은 1509점을 기록했다. 독해력 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501점의 평균점수를 유지한 반면 수학’은 1점 올라갔고 작문은 1점 떨어졌다. 특히 작문 평균성적은 492점으로 시험이 추가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점수다. SAT는 2400점 만점이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비록 올해와 지난해 성적이 같다고는 하지만 2006년 이후 5년간 평균성적이 9점이나 떨어졌다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고교생의 이 같은 기대 미흡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시안계 학생의 점수는 크게 향상됐다. . 아시안계는 수학에서 4점, 읽기에서 3점, 쓰기에서 6점이 오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모두 13점이나 점수를 높였다. 아시안계 학생들은 2000년 이후 수학과 읽기에서 각각 20점이나 점수를 늘려 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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