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아침체조가 없었습니다. 아침식사 시간까지 비가 내려 각자 방에서 수업을 하려 하였으나 수업시간에 마춰 비가 그쳤습니다.
아침으로는 상하이롤 떡국등을 먹었고 식사 후 각자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는 아직 쉬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쉬게 하였습니다. 공부만 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쉬는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 노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함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는 오히려 평소와는 다르게 혼자 방에서 쉬는게 더 고통 스럽다며 공부를 제발 시켜 달라고하여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지 병원 관련 서류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바람에 오후 수업을 지켜 보지 못했지만 점심시간에는 돼지 고기와 맛탕등을 먹었고 아트시간에 신문지와 병등으로 미술 작품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지 병원 서류는 최대한 빨리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녁으로는 하이라이스, 양파튀김, 라자냐 스프등을 먹었습니다. 나이트 클레스에서는 the first train이라는 문제 마추기 게임을 하였는데 영어로 문제를 내면 정답을 빨리 마추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끝난후 필리핀 선생님들이 모든 사람들이 다 승자입니다 라고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로 마무리를 지어 주었는데...
아이들은 승자라는 단어가 그리 좋았는지 많이 좋아했습니다... 자율학습시간에는 틈틈히 한국으로 전화 통화를 시켜주었는데 전화하기 귀찮다 수신자요금 돈 아깝다라는 아이들이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별일 없이 지나갔고 아이들은 수면을 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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