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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중행사
일본인은 계절에 변화에 따라서 정해진 연중행사를 매년 반복하면서 살고 있다.이런 행사에는 옛날부터의 전통적인 것과 일본이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생긴것도 있다. 이와 같은 연중행사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그 모습이 활발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이들 행사는 일본 문화의바탕을 이루고 있고 평소에 사용하는 일본어 속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①오쇼가쓰(お正月) : 한해의 첫날인 설날은 새해의 복을 가져다 주는 신을 맞아들이기 위하여 대문에는 소나무와 대나무를 묶어서 만든 가도마쓰를 설치하고 도코노마에는 가가미모치라는 둥근 떡을 올려 놓는다. 예전에는 오세치료리라는 설날에 먹는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였지만 요즈음에는 줄어들었다.
온 가족이 진자나 사원을 찾아 한해의 복을 기원하면 연하장을 일고 서로에게 새해를 축하 한다는 인사말을 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는 풍습은 없지만 어린이들은 세배를 받는다.
②성년의날(成人の日) : 1월 두번째 월요일은 20세가 되어 어른이 된 것을 축하하는 날이다.
③세쓰분: 2우러3일인 입춘 전날에 " 나쁜 것은 물러가고 좋은 것은 들어오라" 라는 말과 함께 콩을 뿌리며 행운을 비는행사.
④히나마쓰리: 3월3일은 여자 어린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웡ㄴ하면서, 하나인형을 방에 장식해두는 행사.
⑤졸업식과입학식: 일본의 학교는 4월에 새학년이 시작되기 때문에 3월20일 경을 졸업식이 행해지고, 벚꽃이 피는 4우러 초에 학교에서는 입학식, 회사에서는 입사식이 행해진다.
⑥단고노셋쿠 : 5월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남녀 어린이 모두의 명절이지만,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날이 남자 어린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날이다. 마을의 잘 보이는 곳에 천으로 만든 잉어 모양의 깃발인 고이노보리를 장대위에 높이 매달아 세우고, 남자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집안에 무사의인형을 장식한다. 이밖에도, 봄에 벚꽃이 만개한 산이나 공원을 찾아서 하루를 즐기는 오하나미는 일본인이 가장 기대하는 행사이다.
또한 4월 29일은 미도리노히, 5월3일은 헌법기념일, 5월4일은 국민의 휴일, 5월 5일은 어린이 날과 앞뒤의 주말을 합하여 긴연휴가 이어지는데 이긴간을 황금 연휴 기간 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한다든가 휴가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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