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진 대표업체중 하나인 허드슨진의 피터 김(39.사진)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LA타임스에 크게 보도됐다.
LA타임스는 22일자 경제 2면의 3분의2를 할애해 로스펠리스에서 부인 세미씨와 쌍둥이 두 딸(9)과 살고 있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과 성공비결을 소개했다.
특히 LA에서 출생한 한인 2세로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가 대학졸업반 시절 부모가 운영하는 의류 업체에서 일을 시작한 후 부도 위기에 몰렸던 비즈니스를 되살려놓았던 일과 2000년 자신의 사업으로 처음 진출했던 데님업체 제인스 아미가 망했던 경험 그리고 2년 후 허드슨 진으로 다시 일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김 대표는 허드슨 진을 시작할 때 첫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질좋은 원단을 수입했으며 바느질부터 워시 마무리까지 꼼꼼히 살피는 등 청바지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성공 요인을 밝혔다.
김 대표는 "열쇠는 항상 가장 근본적인 것(fundamentals)에 있었다"며 "절대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허드슨 진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