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박정현(사진.영문명 리나)이 미 명문 컬럼비아대 졸업식에서 미국 국가를 열창한다.
컬럼비아대는 오는 16일 열리는 컬럼비아대 스쿨 오브 제너럴 스터디스 졸업식에서 박정현이 미국 국가를 부른다고 12일 밝혔다.
LA출신인 박정현은 지난 1990년대말 UCLA에 필름/영화학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며 학업을 중단했고 2001년 다시 컬럼비아대에 입학해 영문학과와 비교 문학을 전공했다.
컬럼비아대 애나 오설리번 언론담당은 "리나가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고 레나가 이번 공연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스쿨 오브 제너럴 스터디스 졸업식에서 졸업생이 직접 국가를 부르는 것은 10년만에 최초"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학업은 나에게 늘 중요한 것이었다"며 "UCLA를 그만뒀을때도 언젠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위를 따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도 오른 박정현은 실력있는 R&B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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