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40여분 떨어진 작은 도시 패서디나에 자리 잡은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칼텍)는 MIT와 함께 미국 최고의 공과대학으로 꼽힌다.
1891년 설립된 캘텍은 우수 교수진들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과학 분야를 집중 교육시킨다.
2007년까지 노벨상을 받은 우수 교수만도 31명에 달할 정도다.
캘텍은 여름방학 동안에도 SURF(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s)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연구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 학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해마다 5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캘텍은 연구비를 아주 풍족하게 지원하는 편이다. 대학원생 1200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학생들은 경제적 사정에 신경 쓰지 않고 연구에만 집중 할 수 있다. 켈텍 강의실에는 특이하게도 교과서가 없다. 최신 학문을 가르치고자 교수들이 매 수업마다 강의 자료를 직접 준비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