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즈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실시한 ‘2009년 세계대학평가 톱 200’에서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대학과 오타고대학, 캔터베리 대학교 등 3개 대학이 200위 안에 들어갔다.
더 타임즈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서 오클랜드대학은 연구 논문 배출, 유학생, 유학생 담당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계단이 오른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또 오타고대학은 125위, 캔터버리대학은 188위에 랭크됐다.
이웃 나라 호주의 경우에는 호주국립대학이 17위에 오른 것을 비롯, 9개의 대학(멜버른대학·36위, 시드니대학·36위, 퀸즈랜드대학·41위, 모나쉬대학·45위, 뉴사우스 웰즈대학·47위, 아들레이드대학·81위, 웨스턴 호주대학·84위, 맥콰이어리대학·189위)이 200위 안에 순의를 올렸다.
한국은 서울대가 47위에 오른 것으로 비롯해 카이스트 69위, 포스텍 134위, 연세대가 151위으로 세계 명문대학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최상위 10위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미국 하버드대와 2위인 영국 캠브리지대, 그리고 미국 예일대(3위), 영국 UCL(4위),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대와 옥스퍼드대(각 5위)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점령했다.
하지만 더 타임즈는 “미국이 200위 안에 54개 대학을 보유하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 5개 대학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4개 대학은 200위 밖으로 밀려났다”며 “미국의 절대 군림의 시대는 끝나고 있다”고 표현했다.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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